
퇴근하고 집 들어오자마자 “오늘은 뭐 시키지…” 이 생각부터 하는 사람, 바로 저였습니다.
솔직히 말하면, 요리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귀찮음이 너무 세요.
칼 꺼내기 귀찮고, 냄비 씻기 귀찮고, 조리법 찾아보기까지 귀찮고…
그래서 저는 배달을 끊임없이 시켰고, 한 달 지난 뒤 카드 명세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.
“배달음식 32건 — 총 640,000원”
그 순간, 갑자기 제 통장 잔고가 떠올랐습니다. “아… 이러다가 진짜 큰일 나겠다.”
그래서 큰맘 먹고 “7일 동안 배달앱 금지, 집밥만 먹기 실험”을 시작해봤습니다.
1. 실험 전, 내가 실제 쓰던 배달 비용
제가 배달앱을 시킬 때 보통 이랬습니다.
- 메뉴 가격: 14,000~17,000원
- 배달비: 2,000~4,000원
- 포장 비용: 1,000원
→ 한 끼 평균 약 20,000원
퇴근하고 너무 피곤하면 하루에 두 번도 시킨 적 있습니다. (네, 제가 그렇습니다…)

2. 그래서 실험을 시작했다 (배달앱 삭제부터 시작)
7일 집밥 실험 규칙
- 배달앱 즉시 삭제
- 장보기는 토요일 한 번만
- 배고파도 배달앱 설치 금지
솔직하게 말하면, 첫날부터 쉽지 않았습니다.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배달앱 아이콘을 찾는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.
3. 실제 7일 지출 기록 (지난주 vs 이번주)
📌 Week 1 — 배달 중심 일주일
| 요일 | 사용 내역 | 금액 |
|---|---|---|
| 월 | 치킨 배달 | 21,000원 |
| 화 | 순대국 배달 | 17,500원 |
| 수 | 카페 + 편의점 | 8,700원 |
| 목 | 중식 배달 | 19,800원 |
| 금 | 야식 떡볶이 | 15,000원 |
| 토 | 장보기(계획 없음) | 41,200원 |
| 일 | 피자 단독 주문 | 23,900원 |
총합: 147,100원
📌 Week 2 — 배달 금지 실험 주
| 요일 | 사용 내역 | 금액 |
|---|---|---|
| 월 | 계란 + 김 + 밥 | 0원 |
| 화 | 볶음밥 + 커피 1잔 | 5,000원 |
| 수 | 라면 + 계란 | 1,800원 |
| 목 | 두부조림 | 0원 |
| 금 | 채소 추가 구매 | 6,400원 |
| 토 | 장보기(계획 구매) | 34,900원 |
| 일 | 토마토 계란 볶음 | 0원 |
총합: 48,100원
4. 단 7일 만에 절약된 금액
147,100원 → 48,100원
무려 99,000원 절약했습니다.
처음엔 “며칠만 버티자”였는데, 솔직히 일주일 지나고 보니까 제가 그동안 왜 그렇게 돈을 버리고 살았나 싶더라고요.

5. 배달을 끊었을 때 실제로 느낀 감정 변화
① 월요일 — “아… 배달 못 시키는 거 맞지?”
평소대로 배달앱 찾다가 당황.
② 화요일 — “의외로 요리 10분이면 되네?”
볶음밥 만들고 스스로 놀람.
③ 수요일 — “라면+계란이면 충분하네…”
라면이 이렇게 든든한 음식이었나?
④ 금요일 — “식재료 남아서 뭔가 뿌듯함”
냉장고에서 음식이 상하는 일이 없음.

6. 다음 실험 예고
다음 글에서는 “150,000원 장보기 실험: 한 번 장봐서 일주일 버티기” 실제 구매 내역과 조리 기록을 공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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